
지난 7월 13일 아시아 14개 국가에 정식 출시된 넥슨의 ‘레고 퀘스트앤콜렉트’가 내년 2월 13일 서비스
종료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유저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출시 후 약 7개월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된 ‘레고 퀘스트앤콜렉트’는 언리얼 엔진4를
사용해 ‘레고’ 시리즈만의 개성 넘치는 브릭 월드를 모바일에
그대로 구현했다. 더불어 모바일 게임으로는 최초로 인기 시리즈에 등장하는 미니피규어와 세트들을 활용해
자신만의 개성 있는 컬렉션을 만들 수 있어 출시 전부터 많은 유저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기대 걸맞게 ‘레고 퀘스트앤콜렉트’는
출시 약 2주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흥행 조짐을
보였고, 다양한 연령층을 무기로 넥슨의 히트작이 될 것이라 예측됐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예상한 것과 달리 ‘레고 퀘스트앤콜렉트’는 수집형 RPG 장르 시장에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해 유저들의 관심
밖으로 밀려나게 됐다.
이후 ‘레고 퀘스트앤콜렉트’는
월드 보스 레이드 콘텐츠 추가,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 신규
에피소드 추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유저들의 관심을 환기시키려 노력했지만, 먼 길 떠난 유저를 다시 불러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게임 운영진들은 “더 많은 것을 즐길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모색해
봤으나, 레고 측과 많은 논의 끝에 서비스 종료를 결정하게 됐다”며
이번 서비스 종료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 ‘레고 퀘스트앤콜렉트’의
갑작스러운 서비스 종료 소식을 들은 유저들은 “아직 1년도
안됐는데..”, “제발 다시 생각해주세요”, “평점도 높고
다들 재밌게 하는데 왜 서비스 종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레고 퀘스트앤콜렉트’에 이어 ‘던전앤파이터: 혼’까지 서비스 종료를 발표하며, “출시 1년도 안된 넥슨 신작들이 벌써 사라졌다”며 유저들이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